안양시 인문글판 조성사업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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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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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인문글판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민들이 응모한 (발췌)문안이나 창작시(詩)를 글판으로 제작해 공공장소에 게시함으로써 인문학적 감성을 심어주자는 의미다.

시는 이와 관련해 인문글판 문안을 오는 14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일상생활속의 행복과 감동, 따뜻한 감성과 희망 또는 위안, 안양지역이라는 이미지와 정체성, 버스정류장과 연관된 사연 등을 내용으로 발췌 문안은 25자 내외, 개인 창작시는 15행 이내에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시 홈페이지‘인문글판 참여방’(홈페이지〉시민참여〉시민의 소리〉인문글판 참여방)에 응모신청서를 게시하면 된다.

1인 3편까지 응모 가능하며 발췌한 문안의 경우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 한다. 다른 작품을 모방했거나 표절 또는 타 공모전 수상경력이 있는 작품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달 29일 우수작품 50여점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당선작 응모자에 대해서는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및 상장을 수여하는 한편, 당선작을 글판으로 제작해 관내 주요 버스정류장과 안양의 명소이자 공공예술의 메카인 안양예술공원에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은 “언제나 쉽게 인문학을 접하게 함으로써 삶의 여유를 갖게 하고 착한심성을 심어주기 위함”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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