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6 기능인의 축제 ‘기능경기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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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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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금오공고 개막식 시작, 48개 직종에 532명 선수 참가

경북도는 6일 금오공업고등학교에서 ‘2016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을 가졌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6일 구미시 금오공업고등학교에서 ‘2016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상길 도 일자리민생본부장, 윤창욱 도의회 부의장, 김호현 구미고용노동지청장을 비롯한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교장과 참가선수,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6~11일까지 6일 동안 자동차정비 등 48개 직종 532명(학생 423, 일반 109)의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하는 자리로 주경기장인 금오공고를 비롯한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상주, 청송 등 6개 지역 8개소에서 종목별로 분산해 경기가 이뤄진다.

특히 재소자들의 사회적응 프로그램으로 경북직업훈련교도소에서 열심히 기능을 연마한 재소자 21명이 출전해 건축미장과 타일 분야 등 기능경기가 이워져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수년간 갈고닦은 선수들의 기량을 발휘하는 자리이며 기능인들의 대축제의 장으로 이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수여 및 상금이 지급되고 아울러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서울특별시 개최)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기능경기대회는 대한민국명장 및 경북도 최고장인이 되는 초석이기도 한 자리로 기능인으로서는 최고 영광스러운 대회이다.

한편, 대회 기간 중 금오공고에서 부대행사로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Young skill 올림피아드’가 개최되며, 지역 특성화고등학교와 숙련기술인들이 주최하는 복주머니 및 미니 석공예 만들기, 네일아트, 핸드 마사지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실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상길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뛰어난 기능인들이 있었기에 우리지역이 국가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된 만큼 앞으로 재능 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기술교육을 통한 기업의 구인난 및 청년일자리해소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선수들에게 이번기회에 갈고닦은 기술을 마음껏 발휘해 기술자의 길이 탁월한 선택이고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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