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이란 심장박동이 멈췄을 때 가슴부위를 지속적으로 압박함으로써 혈액을 순환시켜 호흡과 혈액순환을 유지해주는 응급처치법으로 뇌손상과 심장박동 회복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심장 정지 후 4분이 지나면 혈액과 산소 공급이 끊긴 뇌가 손상받기 시작하고 6분이 지나면 뇌사 가능성이 증가한다. 10분이 경과하면 생물학적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최초 4~6분을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으로 부른다.
이같이 심장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초기 4분의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한 만큼 심폐소생술과 심장자동제세동기 이론교육과 함께 전용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정부지사를 포함한 전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하여 교육을 받아 도 공무원이 먼저 국민의 봉사자로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앞장선다.
도 관계자는 "그 동안 경남지역의 심정지환자 발생률을 살펴보면 2013년 2,056명에서 2014년 2,171건으로 115건이나 증가하였고, 이 중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경우는 16.6%에 불과해 이번 교육이 유사시에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