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쌀 생산 방해 요소‘키다리병’ 예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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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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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연이은 풍작과 쌀 수입 확대 등 국내 쌀 산업 경쟁력 확보가 최대 관건인 요즘, 고품질 쌀 생산을 방해하는 요소로 벼 키다리병이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예방대책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최근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벼 못자리 시기 키다리병 발생이 지난 2013년 전체 못자리 면적의 2.3%였던 것이 2014년에 46.3%까지 증가하였다. 지난해에는 종자소독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발생면적이 6.7%까지 크게 떨어졌다.

도 농업기술원은 벼 키다리병 발생이 지난 해 많이 줄기는 했지만 관리가 소홀할 경우 언제든지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종자소독에서부터 못자리 설치, 이앙 후 본답관리 등 벼 재배과정 키다리병 예방에 필요한 기술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벼 키다리병은 지역별로 발생면적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경남의 경우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도내 199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벼 공동육묘장 관리자에게 체계적인 육묘관리 기술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여 초기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춰가고 있다.

한편,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서는 종자 소독을 철저히 하고 볍씨를 밀파(너무 배게 파종)하지 말아야 한다. 적정 파종량은 중묘 기준으로 상자 당 130g, 치묘는 180g, 어린묘는 210g을 파종하고, 약제저항성 벼 키다리병균 방지를 위해 온탕소독 후 약제를 혼용하여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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