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장관, 농식품 중국 수출 위해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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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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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중국으로의 농식품수출 확대에 발벗고 나섰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부터 3일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해 중국 농업부 부장과 질검총국 총국장을 만나 쌀 수출 확대, 검역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중국 정부와 삼계탕, 파프리카 등 남은 검역절차의 원활한 진행을 요청하고, 심비디움의 수출 검역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국산 쌀 첫 수출과 판매에 맞춰 현지에서 열리는 쌀 홍보 행사에 참석, 중국 소비자들에게 우리쌀의 우수성을 알린다. 국산 쌀의 초도 수출·판매 개시에 맞춰 이뤄진 쌀 홍보 행사는 한국 전통민요와 가야금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김밥·주먹밥·비빔밥 등 우리쌀로 만든 음식 시식과 쿠쿠밥솥 등 경품 추첨행사를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현지 대형 유통매장과 연계해 쌀과 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북경 한국문화원은 김치담그기 등 행사를 통해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린다. 

특히 중화권에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프리미엄 수입 식품 매장인 시티슈퍼(CITY SUPER)와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동필 장관은 "중국으로의 첫 쌀 수출은 단순히 100톤이라는 숫자가 갖는 의미보다 관세화 등으로 어려워진 우리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쌀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도약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농식품이 중국에서 날개 돋 친 듯 팔리는 날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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