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채널A는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제작사가 FNC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OST 수익금을 정산하라는 소송에서 12억 원을 정산하라는 판결을 얻어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9년 방송된 ‘미남이시네요’는 이후 대만과 일본에서도 리메이크 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FNC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인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씨엔블루가 부른 OST 앨범을 통해 수십억 원대의 수익을 냈고 드라마 제작사에 수익금 50%를 지급하기로 계약했다. 하지만 FNC엔터테인먼트는는 수익금 정산을 미뤘고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것이다.
이에 제작사 측은 16억 원을 정산하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제작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받아야 할 수익금이 더 있다고 항소하면서 법정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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