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제작사에 12억 원 정산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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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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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남이시네요'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 제작사에 12억 원을 정산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4월 6일 채널A는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제작사가 FNC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OST 수익금을 정산하라는 소송에서 12억 원을 정산하라는 판결을 얻어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9년 방송된 ‘미남이시네요’는 이후 대만과 일본에서도 리메이크 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FNC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인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씨엔블루가 부른 OST 앨범을 통해 수십억 원대의 수익을 냈고 드라마 제작사에 수익금 50%를 지급하기로 계약했다. 하지만 FNC엔터테인먼트는는 수익금 정산을 미뤘고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것이다.

이에 제작사 측은 16억 원을 정산하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제작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받아야 할 수익금이 더 있다고 항소하면서 법정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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