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세 번째 경기서 첫 안타...이대호는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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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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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텍사스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결장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한 추신수는 타율 1할1푼1리(9타수 1안타), 출루율 3할8푼5리를 마크했다. 택사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시애틀이 좌완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추신수를 톱타자로 기용했다. 올 시즌 첫 1번 타자 출장.

1회와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2루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감독의 기회에 부응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마일리의 143km짜리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이안 데스몬드의 안타와 프린스 필더의 역전 3점 홈런이 이어지며 득점까지 올렸다. 시즌 첫 득점.

추신수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닉 빈센트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전날 선발 1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날 벤치를 지켰다.

시애틀은 4-5로 끌려가던 9회초 마무리 투수 션 톨레슨을 무너뜨리며 9-5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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