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볼프스부르크에 충격 패, 맨시티는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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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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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7일 독일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독일)에 0-2로 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8분 볼프스부르크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홈에서 골을 넣자 볼프스부르크의 분위기가 확 살아났다. 페널티 에어리어에 있던 막시밀리는 전반 25분 측면 패스를 왼발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볼프스부르크의 골문을 여는 데에는 실패했다. 슈팅수에서 21-10으로 앞섰지만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 골을 넣은 호날두도 역부족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후 3시45분 열리는 볼프스부르크와의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대반격을 노린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같은날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8강 1차전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전반 38분 터진 케빈 더 브라위너,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전반 41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골을 넣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아드리앙 라비오가 후반 14분 추가골을 넣으며 다시 앞서갔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27분 페르난지뉴가 동점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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