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건립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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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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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사업자 공모 결과, 1개 컨소시엄 참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새누리당 인천서구갑 이학재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6일 실시한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사업자 공모 결과, 1개 컨소시엄이 공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청라 시티타워 사업은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내 복합용지에 453m 높이의 타워와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이전 세 차례의 사업자 공모에서 응찰 업체가 없어 모두 유찰된 바 있다.

청라시티타워 조감도[1]



특히 시티타워는 발주 방식(타워 단독발주, 타워/복합시설 통합발주)을 놓고 인천경제청과 LH가 공방을 벌이면서, 지난 4년간 사업자조차 찾지 못했다.

그간 청라 시티타워 공모 유찰의 주된 원인은 인천경제청과 LH 간 업무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이학재 의원은 인천경제청, LH 담당자들과 수차례의 끝장토론을 주선했다.

특히 시티타워 3차 공모가 유찰된 이후, 인천시청에서 인천경제청과 LH국책사업본부장 등 책임자들과 긴급 현안회의를 열어 양 기관의 책임자와 기술자가 함께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고, 그 결과 LH가 시티타워 발주를 맡아 사업자 공모에 이른 것이다.

특히 이학재 의원은 시티타워 입찰 성공을 위해 시티타워의 사업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시티타워의 총 사업비를 455억 원 증액(2,578억 → 3,033억)시켰고, 타워 하부에 서울지하철 7호선을 연결해 역사, 시내면세점을 유치하는 등 사업 여건을 개선하도록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입찰에 참가한 업체의 재무구조와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사업제안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보이며, 해당 업체와의 사업협약 체결은 5월 내로 결정될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학재 의원은 “청라 시티타워는 전임 야당 시정부에서 인천경제청이 통합발주를 이유로 LH의 시티타워 단독발주를 반대해 지난 4년 동안이나 건립이 지연됐다”며, “ 그간 시티타워 건립을 위해 LH와 인천경제청 관계자들과 함께 수차례의 끝장토론과 책임자회의를 열었고, 사업자 공모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시티타워 사업비를 올리고 7호선 역사와 면세점을 유치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마침내 오늘 시티타워 사업자 공모 입찰이 성공해서 청라 시티타워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티타워는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청라와 서구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청라의 보석, 시티타워를 반드시 세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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