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 구불길’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2016년 걷기여행길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걷기여행 수요확산과 걷기여행길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전라북도 추천과 문체부의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군산 구불길’이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탐방로 관련 민간단체와 연계한 걷기 이벤트 행사와 걷기여행길 캠페인 등을 국비 3천만원 등 총 6천만원의 사업비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걷기여행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군산 구불길을 명품길로 조성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현대의 트렌드에 맞는 도보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편익시설 마련 등 구불길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 구불길은 이리저리 구부러지고 수풀이 우거져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여행길이라는 뜻으로, 여유·자유·풍요를 느낄 수 있는 역사, 생태, 인물 등 군산만의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진 11개 코스, 188.9km로 구성되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