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이승기, 항공기 지상 강하 특전사 훈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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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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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 2400~2800피트 상공에서 2~3차례 강하 훈련 할 것"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육군특전사령부에서 근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항공기에서 지상으로 강하하는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
 

육군특전사령부에서 근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오른쪽)와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송중기.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7일 연합뉴스는 특전사 관계자의 말을 빌어 "특전사 증평부대에서 근무 중인 이승기가 11일부터 29일까지 주간 진행되는 공수교육에 참가할 것"이라며 "공수교육 중에 700~800여m 상공의 헬기 또는 수송기에서 2~3차례 점프도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이승기는 한강 미사리에 있는 특전교육단에서 2주간 비행기구(애드벌룬) 등을 이용해 사전 강하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에서도 이뤄지는 강하 자세 훈련 등을 통과해야만 항공기 점프를 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특전사에 근무하는 병사나 간부는 예외 없이 강하훈련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승기도 애드벌룬과 지상시설에서 진행하는 사전 강하훈련을 통과하면 고도 2400~2800피트 상공에서 2~3차례 강하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컴퓨터 추첨을 통해 지난날 21일 특전사 증평여단에 배치되어 행정병으로 근무 중이다. 특전사 병사는 부대 본부와 참모부에서 근무하는 행정병과 취사병, PX(국방마트) 관리병 같은 근무지원병으로 나뉜다.

특전사에서 팀 단위로 운용하는 특수부대는 장교와 부사관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병사인 이승기는 특수작전에는 투입되지는 않는다.

이승기는 지난 2월 1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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