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 137명 선발, 연간 12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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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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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6년 대통령과학장학금' 국내 신규 장학생 137명을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분야의 최우수 학생을 발굴하고,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로 양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지급돼 왔다.

장학생 선발 대상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국내 및 해외 4년제 대학의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학과(부)에 입학예정(확정)인 학생이다.

이들은 고등학교 내신성적, 학업계획서, 과학활동실적서 등의 서류심사와 심층면접, 집단토론 등 면접심사의 평가과정을 거친 뒤 선발한다.

올해는 총 466명의 학생이 지원해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국내장학생 120명, 지역추천장학생 17명 등 총 137명을 선발했다. 해외장학생 10명은 학사 일정에 맞춰 6월 중 선발 예정이다.

선발된 대통령과학장학생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국내장학생(지역추천 포함)의 경우 등록금 전액 및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장려비를, 해외장학생은 연 5만달러 이내에서 학비 및 체재비를 대학 졸업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신규 장학생부터 연 30시간 이상의 사회봉사활동을 의무화했으며, 커뮤니티 활성화 및 네트워크 강화로 장학생 간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용홍택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이공계에 활발히 진출하고 재학 중 맘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가 핵심인재로 육성할 수 있도록 이공계 국가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통령과학장학금의 총 수혜자(4학년 포함)는 502명으로, 지원될 금액은 59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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