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소식] CJ CGV, '2016 시네마콘'서 차세대 영화관 기술 선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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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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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CGV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CJ CGV(대표이사 서정)가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2016 CINEMACON(이하 ‘시네마콘’)에 참여해 차세대 영화관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CJ CGV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터키 마르스(MARS) 인수를 통해 세계 5위 극장 체인으로 발돋움한 만큼 이에 걸 맞는 업그레이드 된 기술들을 대거 준비했다. 단순 극장사업자가 아닌 '토탈 시네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Cinema Solution Provider)'라는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CJ CGV가 가진 영화관 관련 기술을 총망라해 선보임으로써 전 세계에 영화관 한류를 확산시킨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시네마콘은 전미극장주협회(NATO, National Association of Theatre Owners) 주최로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산업 박람회다. 전 세계 극장주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은 물론 영화 장비 관련 업체 등이 대거 참여해 각자의 기술을 뽐낸다. CJ CGV는 오감체험 특별관 '4DX'를 들고 지난 2012 시네마콘에 처음 참가한 이래 매년 좋은 성과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다면영사시스템 '스크린X'의 글로벌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르기도 했다.

CJ CGV는 올해 시네마콘에서 '토탈 시네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Cinema Solution Provider)'라는 콘셉트에 맞게 그동안 국내 영화시장을 리드해 왔던 CGV만의 기술력과 노하우 전체를 선보인다. 아울러 할리우드 주요 배급사, 제작자를 비롯해 세계 굴지의 극장주들과도 만나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가장 전면에는 신기술과 문화를 접목해 이미 세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4DX와 스크린X가 나선다.

4DX의 경우 이미 확고한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세계 TOP 극장사업자들과의 빅딜을 성사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37개국 233개 설치된 4DX 상영관을 2016년말까지 4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스크린X는 단순히 극장 솔루션 판매를 넘어 할리우드 콘텐츠의 스크린X 버전 제작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데모 시연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4DX와 스크린X 외에 CJ CGV가 자체 개발한 효율적인 극장 운영 시스템과 마케팅 툴도 세계 무대에 처음 선보인다. 네트워크 기반 관제 센터 ‘CGV NOC&TMS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CGV CRM 솔루션’ 등이 그것이다.

NOC(Network Operation Center)는 극장 영사장비 관제, 유지보수서비스 관리 등 극장 운영 지원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TMS(Theater Management System)는 NOC를 통해 멀티플렉스의 영사 운영을 보다 더 쉽고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들 시스템을 통하면 멀리 떨어져 있는 수백 개의 스크린을 중앙에서 한 번에 제어하는 것은 물론 보수도 쉽게 할 수 있다.

CRM 솔루션은 고객들의 경험과 빅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CGV리서치센터의 고객 분석 솔루션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CJ CGV는 2014년 이들 시스템의 개발을 마치고 현재 실제 업무에 도입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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