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영원한 청춘이자 가객 故김광석(1964-1996)의 20주기를 추모하는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듣다·그리다> 전시가 이달 1일부터 오는 6월 26일(일)까지 87일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최중이다.
특히 이번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듣다·그리다> 전시는 국내 뮤지션을 소재로 한 최초의 전시이기에 음악적으로도 다시 그를 기억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김광석 20주기, 김광석을 기억하다'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가 진행되는 3개월 기간 동안 매 달 한 곡씩 그를 기억하는 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11일 프로젝트 첫 번째로 발표되는 곡은, 피터팬 컴플렉스가 부르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다. 피터팬 컴플렉스가 편곡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은 최근 밴드가 보여주는 음악 스타일과는 다르게 기타와 목소리만을 가지고 연주 되었다. 담백하게 연주되는 기타에 얹혀지는 전지한의 보컬은 듣는 이의 마음에 묘한 그리움이 들게 한다. 원곡과는 다른 템포로 편곡 된 점도 눈 여겨 볼만 하다.
4월 피터팬 컴플렉스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을 시작으로 5월 오만석X램즈 6월 위아더나잇까지 우리는 매달 김광석의 노래를 다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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