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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공모전 출신 스타트업, 해외 핀테크 대회 본선행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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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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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룩셈부르크에서 열렸던 'ICT Spring 2015' 행사 모습[사진=코스콤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코스콤이 발굴·지원한 스타트업이 세계 최대 핀테크 국제박람회에서 아시아권 최초로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7일 코스콤에 따르면 오는 5월 10~11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되는 ‘ICT Spring Europe 2016'에 국내 스타트업인 에버스핀과 솔리드웨어가 본선 진출했다.

이들 업체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유수의 핀테크 국가 19개국 총 89개 핀테크 업체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본선에 나가게됐다.

에버스핀은 다이내믹방식의 모바일 앱 보안솔루션을 개발, 글로벌 벤처기업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솔리드웨어는 머신러닝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4월 코스콤이 국내 최초로 개최한 핀테크 공모전에서 기술부문 각각 1위와 3위에 나란히 입상한 바 있어 코스콤은 자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올해로 7회째인 ‘ICT Spring Europe 2016'은 룩셈부르크에서 매년 열리는 박람회로, 해마다 전 세계 70여 개국 500여 개의 세계 주요 ICT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국제박람회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핀테크 생태계 조성 초기부터 자본시장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핀테크 서비스의 국내 상용화 뿐 아니라 해외 진출에 있어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세계 최초의 금융권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 구축에 한창이며, 자본시장 핀테크 테스트베드 센터 운영을 비롯해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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