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테인먼트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2010년 3월부터 7월까지 계약에 따라 OST 수익금에 대한 정산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고, 이후 OST 수익금에 대해서는 12억 원을 지급하기로 FNC 및 제작사 한 곳이 합의했다. 문제는 제작사 두 곳 중 한 곳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해당 제작사는 결국 소송을 불사했다.
FNC는 “법원은 기존 합의 금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12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며 “FNC는 판결에 따라 지체없이 정산금 전액을 공탁 완료했으나, 상대방은 항소한 상태”라고 했다.
이 드라마에 출연한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FT아일랜드 이홍기·씨엔블루 정용화가 부른 OST 앨범은 대만·일본에서 22만 장 넘게 팔리며 수십억 원대의 수익이 났다. 드라마 제작사와 FNC엔터테인먼트는 “FNC엔터테인먼트가 OST 유통을 맡고 수익금의 50%를 드라마 제작사에 지급한다”고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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