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 박영환 앵커가 4.13 총선 개표방송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2016 4.13 총선 개표방송’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영환 앵커는 “2010년도에 전국 동시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했다. 그때와 달라진 점은 스튜디오가 아직 공개가 안됐는데, 그 당시에는 모든 방송사 스튜디오 구조가 한 공간에 평면적으로 늘어놓는 구조였다”며 “지금 내부 공개는 하지 않았지만 스튜디오가 우주선 모양으로 분리 돼 있다”고 운을 뗐다.
박영환 앵커는 “메인 앵커 주변에 토론자들이 있었는데, 저희는 정치 전문 기자인 김진석 앵커가 별도의 방에 가서 심층적인 토론을 할 것”이라며 “타 방송사를 봐도 진보와 보수가 가려진 상태에서 토론을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얼굴을 보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세트가 혁명적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국회의사당의 로텐홀이 있다. 거기에 KBS가 유일하게 들어간다. 그 곳을 배경으로 분포도나 여러 기자들이 들어가 생방송을 진행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엄지인 아나운서는 “KBS 개표방송이 지루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신뢰를 위해 깔끔한 이미지에 재미적인 요소를 많이 준비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아우를 수 있을 것 같다. 비디오적인 부분에서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방송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BS는 6일 앞으로 다가온 4.13 총선을 위해 전국 주요 투표소 30곳에 중계차와 MNG 등을 총동원해 후보자들의 표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 방송사 최초 국회의사당 ‘Live AR쇼’ △ 최첨단 K-시리즈로 중무장 △ 최강 MC군단, 깊이 있는 분석 △ 안상태, 조우종, 이욱정PD 등 최고의 제작진 투입이라는 특별한 네 가지를 준비하는 등 사활을 걸었다.
총선 개표방송은 박영환 앵커를 비롯해 엄지인, 김솔희 아나운서 등 간판 MC들이 진행을 맡을 예정이며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높은 분석과 전망을 제공한다.
KBS는 오는 13일 오후 4시부터 주요 지역의 당락이 결정될 때까지 KBS 1TV에서 개표 방송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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