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권 임직원들에 일임형 ISA 불완전판매 예방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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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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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오는 11일부터 은행에서 판매되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관련, 은행권에 불완전판매 예방을 주문했다.

민병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7일 오후 금감원에서 일임형 ISA를 영위 예정인 10개 은행 담당 임원 및 실무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민 부원장보는 이 자리에서 "은행권이 새 업무 영역인 투자일임업에 진출하는 만큼 직원 교육을 충실하게 하는 등 내실 있는 준비로 고객의 신뢰를 조기에 확보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ISA 출시 초기에 나타났던 가입자 유치를 둘러싼 과당경쟁이 재발돼 불완전판매 우려가 제기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달 14일 ISA 출시 이후 은행권을 중심으로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일선 창구에서 제대로 된 설명 없이 가입자를 받는 일이 적지 않았다.

한편, 신한·국민·우리·기업 등 4개 시중은행이은 11일부터 일임형 상품 판매에 나선다. KEB하나은행은 전산통합을 마친 후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나머지 은행들오 추후에 일임형 ISA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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