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장터'는 지역 전통 상품인 신발 제품을 널리 알리고 신발관련 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과거 신발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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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11일 설치된 진양교차로 신발 조형물. [사진제공=부산진구]
부산진구에서는 지난해 3월 관내 진양교차로에 한국 신발 산업 역사의 재조명과 함께 도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심지내 볼거리 제공을 통한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신발모형 조형물을 설치한 바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신발장터'는 지난해 12월 설립된 부산신발소공인협동조합과 중소기업청 신발소공인 사업을 수행하는 동의대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세부 운영 협의를 통해 운영될 계획이다.
운영 시기는 4월중 운영 주관단체와 세부운영 방법을 협의, 5월과 6월 두 달간 대형판매점 휴무주인 2, 4주 토, 일요일 시범운영을 거쳐 부족한 사항을 개선 보완해 9월부터 본격 운영 예정이며 부산신발소공인 최초의 지역 공동브랜드 "슈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지역 신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설립된 부산신발소공인 협동조합에는 현재 신발 제조 23개사가 참여하고 있고 부산진구 관내에는 신발 관련 소공인이 약 300개사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산진구에는 현재 동의대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범천동에 운영하고 있는 상설전시장인 '슈플레이스 범천'과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1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건립 중인 'k –슈즈 비즈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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