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창업·투자 사업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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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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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지역 내 우수 수산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유망기업 발굴, 수산에 특화된 창업, 기업교육, 마케팅 지원을 통해 수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16년도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비 19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2015년 2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로부터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는 기업의 성장단계별(창업→연구개발→제품개발→브랜드개발→국내판매 →수출확대→스타기업 발굴) 맞춤형 밀착지원을 통해 예비창업자 2인을 포함하여, 43개사를 발굴해 지원했다.

지난해 지원 결과, 43개사에서 152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됐고 현재까지 약 33억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개발제품의 지속적인 사업화 지원으로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고등어 비린내제거 기술개발, 수산물 가열증기 구이, 떠먹는 어묵, 해조류 마스크 팩 개발 등으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롯데 유통사)와 연계한 수산창의상품 소싱박람회에 MD와의 품평을 추진해 롯데백화점 11개 매장에 입점하는 한편, 최근 홈플러스 400개 매장(연매출 30억 원)의 판로를 개척했다.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는 지난해 1차년도 조성된 수산창업투자 여건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올해 2차년도에는 수산창의기업(3S) 회원사(16개사)를 발굴하고, 도약(Start-up), 성장(Scale-up), 스타(star) 3개 그룹으로 선택·집중해 밀착지원(30~100백만 원 차등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소싱박람회 MD품평 이후 개선요구사항에 대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우수 수산제품의 국내판매 및 수출시기를 앞당길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사업대상자는 4월 7일부터 5월 13일까지 모집하며, 사업설명회가 4월 14일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기장), 4월 15일 수산가공선진화단지(서구)에서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세부 일정 및 내용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철오 부산시 수산자원과장은 “본 사업은 부산의 타 전략산업과 비교해 규모가 영세하고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 소외받아온 수산연관산업 전반의 Boom-up 및 도전의식을 고취시킨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여진다”면서, “나아가 창업유도, 제품개발, 고급화 및 인지도 상승, 매출신장, 수출확대 및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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