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의학 전통이론의 현대과학적 규명을 통한 의과학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한의이론과학화사업이 추진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7일 '2016년도 한의이론과학화사업'의 신규과제 공모를 2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의학의 장부 이론 중 간(肝) 관련 생리․병리 이론의 실체 규명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공모해 총 예산 규모는 9억원이다.
신청자격은 국‧공립 연구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교, 의료법인 및 기업부설연구소 등 소속으로 연구경험과 능력을 갖춘 연구자, 교수 등 이며, 연구팀은 한의학연 연구자와 외부 연구자 공동으로 구성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5일 18시까지이며 한의학연 홈페이지(www.kiom.re.kr) 공지사항에서 관련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tkha@kiom.re.kr) 또는 전자문서로 제출한다.
한의학연은 이번 공고를 통해 총 4개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1년 7개월간이며, 1차년 7500만원, 2차년 1억5000만원으로 총 2억2500만원의 연구비가 각 사업에 지원된다.
이혜정 원장은 “이번 사업은 내·외부 연구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간 융합을 통해 한의학 전통이론이 과학적․객관적으로 규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의약 연구개발에 관심있는 연구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연구원 홈페이지(공지사항) 및 한의학연 사업관리팀(042-868-9592)으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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