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안철수,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 향해 “남 탓하지 않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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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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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일주일 앞둔 지난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게 “남 탓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7일 경기 남양주 선거 유세 도중 최근 김 대표가 ‘안 대표가 정상적 사고를 안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받아쳤다.

동시에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호남 방문에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을 위해 국민의당이 제대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며 "요즘 제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한다고 '안길동'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손학규 전 고문이 더민주와 접촉하는 것에 대해선 "인연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김성식 후보 같은 경우 축하 메시지도 보내주고, 인연 있는 후보들을 직간접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번 주말 호남 방문에 대해선 “일단 내일 충청권과 인천, 경기 지역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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