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종로 정세균 '역전'…오세훈에 오차 범위 내 앞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07 18: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 판세가 혼전 양상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가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리드했지만, 정 후보의 추격전 끝에 7일 정 후보가 오 후보를 앞서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YTN이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조사한 뒤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종로에서 오 후보는 42.2%, 정 후보는 44.8%, 박태순 국민의당 후보는 4.5%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는 안 대표가 43%로 30.2%의 지지율을 얻은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를 따돌렸다. 

서울 마포을에선 김성동 새누리당 후보(32.2%)와 손혜원 더민주 후보(30.0%)가 접전 중이다. 이어 김철 국민의당 후보(9.9%), 정명수 무소속 후보(5.5%) 순이었다. 

성북갑 역시 정태근 새누리당 후보(35.7%)와 유승희 더민주 후보(34.6%) 간 박빙 승부 양상이며, 서울 중성동구을에서는 지상욱 새누리당 후보가 37%로 앞섰고 이지수 더민주 후보 20.5%, 정호준 국민의당 후보 30.4% 순이었다.

경기 고양갑에서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43.7%)가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34.3%)를 앞섰고, 고양정은 김현미 더민주 후보(39.6%)가 김영선 새누리당 후보(35.1%)를 누르고 우위를 점했다. 

대구에서는 무소속 바람이 불었다. 대구 동구갑 여론조사 결과 정종섭 새누리당 후보가 38.6%, 류성걸 무소속 후보가 39.4%의 지지를 받으며 접전 중이다. 대구 북구을에서는 홍의락 무소속 후보가 48.8%로 선두를 달렸고, 양명모 새누리당 후보가 26%, 조명래 정의당 후보 8.3%가 뒤를 이었다. 수성을에서도 새누리당을 탈당한 주호영 무소속 후보는 47.5%,  이인선 새누리당 후보가 25.8%, 정기철 더민주 후보 15.4%였다. 

이번 조사는 YTN이 의뢰하고 엠브레인이 4월 5일부터 6일까지 해당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4.4%p(95%신뢰수준)다. 지역별 응답률은 서울 종로 15%, 노원병16.8%, 마포을20.2%, 성북갑 17.7%, 영등포구을 16.8%, 중성동구을 12.1%였다. 경기 고양갑 14.1%, 고양정 13.4%이었고, 대구 동구갑 20.3%, 북구을 25.2%, 수성을 21.8%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