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후보, "문재인 대표와 함께 매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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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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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국회의원 후보는 8일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것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매 맞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용빈 선거사무소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국회의원 후보는 8일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것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매 맞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광주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것은 전적으로 우리당의 잘못이다"며 "광주시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아프게 해드린 것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회초리를 맞겠다"고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호남민들이 고통으로 낳고 아픔으로 키워온 큰아들이다"며 "큰아들이 부모님의 애환을 제대로 뒷받침 하지 못했으며 작은아들과 싸우지 말고 화합해서 광주를 지키라는 말씀도 못 지켰다"고 용서를 구했다.

이어 "누가 잘못했니 잘했니 하는 싸움이 아니라 광주시민만 바라보며 정치하겠다"며 "광주시민의 열망과 요구, 소통의 갈증을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풀겠다"고 거듭 용서를 구했다.

이 후보는 "광주는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옳은 선택을 해왔고 광주시민들의 지지 없이는 반쪽 야당에 불과하다"며 "문재인 전 대표와 저에게 모진 회초리를 들어주시고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워 주시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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