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보안 강화 TF 첫 회의 출입체계 개선… 공시생 청사 5차례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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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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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공무원 시험 응시생에게 정부서울청사 보안이 맥없이 뚫린 가운데, 행정자치부가 7일 첫 청사보안 TF(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다.

행자부는 이날 김성렬 행자부 차관 주재로 첫 청사보안 강화 TF회의를 열고, 관련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앞서 김성렬 행자부 차관을 단장으로 청사보안 강화 TF을 발족했다. TF는 총괄팀, 경찰경비팀, PC 보안팀, 공무원증과 복무대책팀 등 4개팀으로 구성됐다.

TF는 청사의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고 해소하는 종합대책을 내달 말까지 마련해서 확정할 계획이다. 청사의 보안 취약점을 찾는 작업은 외부 전문업체에 맡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보안대책 마련 중 시급한 문제점이 발견되면 곧바로 개선작업도 병행된다.

현재 정부청사에는 공무원증 분실 시 청사관리소 즉각 신고절차가 마련됐고, 출입보안 취약점인 지하 1층 남문 통로가 잠정 폐쇄됐다.

한편 정부청사의 보안을 뚫은 공시생 송씨는 한달새 청사를 총 5차례 들락날락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잠정적이지만 송씨가 조력자 없이 단독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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