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대거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 ‘빙상계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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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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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불법 스포츠도박에 가담한 정황이 포착돼 빙상계가 균일 조짐이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등 20여명을 불법 도박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중 5명은 소환조사를 마쳤고, 수사를 확대해 나머지 선수들도 모두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및 프로농구 등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200만~300만원씩 상승적으로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조사를 받은 선수들 가운데 일부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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