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문재인, 논란속 광주행…反文정서 정면돌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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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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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8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비롯한 호남을 방문한다. 문재인 대표의 광주 방문은 지난해 11월18일 조선대 특강 이후 142일 만으로, 당내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우려 속에도 호남 내 일부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사진제공=오중기 후보 선거사무실]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8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비롯한 호남을 방문한다.

문 대표의 광주 방문은 지난해 11월18일 조선대 특강 이후 142일 만으로, 당내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우려 속에도 호남 내 일부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특히 이날 방문을 기점으로 국민의당과의 호남 주도권 경쟁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석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충장로에서 광주 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한다. 시민과 청년과의 간담회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그는 9일 오전까지 광주에서 머문 뒤 전북으로 넘어가 정읍, 익산의 더민주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후보자와 캠프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측은 "이번 호남 방문은 특정후보 지원보다는 호남 민심에 귀 기울이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지지를 호소하는 위로, 사과, 경청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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