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8일 민주국가의 투표는 권리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분당구의 한 사전투표소를 찾아 20대 국회의원 사전투표를 마쳤다.
투표를 마친 이 시장은 “민주국가에서 투표는 국민의 운명을 좌우한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투표가 권리가 아닌 대한민국을 위한 의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끔씩은 내 권리이니까 안하면 그만이지 하고 생각할 수 있으나 내가 관여하지 않는 사이 정말 나쁘거나 무능한 사람이 나라살림을 맡게 돼 결국 우리 삶을 파괴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싫어도 그 중에 덜 나쁜 사람을 골라야하고 그렇게 해야 정치가 발전한다”면서 “한탄만 하거나 남을 원망만 할 일이 아니라 우리 손에 우리 운명과 다음세대 운명이 걸려있다는 사실을 꼭 생각하시고 투표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8~9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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