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숙박시설 과잉 우려…상업용 건축허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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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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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1분기 건축허가 동향

  • 전체 전년대비 건축허가면적 29.6%↑…주거용이 주도

▲제주시 노형지구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지역 숙박시설 과잉공급으로 인해 경영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한때 요커(중국인관광객)들이 물밀 듯이 들어오면서 제주지역에 불기 시작한 숙박시설 건설 붐이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상업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숙박시설로, 올해 1분기말 기준 숙박시설은 107동·13만1207㎡로 지난해 같은시기 104동·15만1641㎡과 비교해 건물 동수는 늘었으나 면적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올 1분기 전체 건축허가로는 3268동·92만1766㎡로 지난해 같은시기 2165동·71만1227㎡과 비교해 면적기준으로 29.6%가 증가해 큰 폭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이 2295동·53만4768㎡(4607세대)로 지난해 같은 시기 1300동·34만6818㎡(2,807세대)에 비해 54.2%가 증가해 건축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가 크게 늘어난 이유로는 단독주택 및 연립주택의 허가면적이 증가한 영향으로 단독주택은 지난해 1분기 830동·8만3986㎡에서 올 1분기 1675동·16만5465㎡로 97%가 증가했다. 그리고 연립주택 역시 지난해 1분기 46동·6만1363㎡에서 올해 1분기 107동·13만1207㎡로 113.8% 크게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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