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경기 부천) 윤정훈 기자 = 3선에 도전하는 차명진(부천 소사) 새누리당 후보가 8일 오전 경기도 부천 역곡역 앞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함께 유세를 진행했다.
차 후보는 "존경하는 부천 시민 여러분, 4년 전 부천 주민 여러분께 따가운 회초리 맞았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4년 동안 와신상담했다. 공부 많이 하고 고생 많이 했다. 저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 국회의원 5년10개월 하면서 전국에서 최고로 부천에 가장 많은 예산 끌어왔고 부천시민 부끄럽지 않게 대한민국 발전시키는데 견인차 역할 했다"고 말했다.
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면 은혜 잊지 않겠다. 국민 섬기는 머슴 정치하겠다"며 "10년 넘은 프라이드 그냥 국회의원 배지 달아주셔도 그대로 타고 다니겠다. 저도 여러분과 똑같이 걸어서 전철 타고 국회 출근하겠다"고 약속했다.
차 후보는 지난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두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다시 한 번 맞붙게 됐다.
김무성 대표는 "민생을 외면한 정당에 부천에서 4명이나 뽑아주니깐 국회가 발목 잡혔다. 20대 총선은 부천에서 새누리당에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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