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본오3동 만화작은도서관 인테리어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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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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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본오3동만화작은도서관(관장 서근식)이 새롭게 인테리어를 단장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만화작은도서관은 재개관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의 협조 아래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디자인작품을 모집했다.

미래에 웹툰작가나 관련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에 53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재능기부로 참여한 학생 모두에게는 자원봉사시간이 인정됐다.

또한 모집된 작품 중 공모주제 ‘내가 생각하는 만화도서관’ 및 ‘내 인생의 책’ 과 가장 부합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한 10작품을 선정, 안산시장상을 수여하는 등 재능기부에 소중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재능기부 작품은 도서관 곳곳에 공간디자인으로 활용돼 만화작은도서관에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또 공모된 작품은 모두 좌식 테이블에 실사 출력되었고, 선정된 우수작품은 자료실 벽면에 게시해 만화작은도서관만의 독특하고 의미 있는 인테리어를 만들어 냈다.

아울러 관내 공간을 구분해 숲과 도시의 이미지로 표현한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도서관과 어우러져 만화를 보는 재미에 구경하는 재미까지 더하는 효과를 누리게 됐다.

특히 만화작은도서관 조성을 기념한 강풀, 윤태호 등 인기 만화작가 작품의 표지전시와 책을 디자인화한 다양한 현판 등은 방문하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근식 감골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서가와 만화를 추가 구입하여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하고 매년 재능기부 디자인을 공모하여 인테리어에 반영하는 시민참여형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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