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서해안 꽃게,금값

  • 어획량 급감으로 지난해보다 거의 2배수준으로 올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서해안 꽃게가 금게(?)

올 봄 꽃게를 맛보려면 지갑이 두둑해야 할 것 같다.

꽃게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산지 경매시세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8일 꽃게 자원량과 어획량,수온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10~3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봄 꽃게 산지경매시세는 지난해 ㎏당2만8000여원선에서 거래되던것이 올해는  대폭 올라 ㎏당 평균4만1000원선으로 형성됐지만 그나마도 물량확보가 쉽지않은 실정이라는 것이 현지 경매상들의 전언이다.

이와관련 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꽃게자원의 지속적인 감소와 불법중국어선들의 과도한 어획등으로 지난2011년 2만6608t 이었던 국내 꽃게 생산량이 지난해에는 1만6022t으로 줄어드는등 어획량이 급감하는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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