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中신광화기계유한공사와 킥오프 미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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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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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KB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 체결한 해외기업인 중국 신광화기계유한공사(중성기계국제유한공사)와 킥오프(Kick-off) 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기업 실사를 앞두고 열린 킥오프 미팅은 KB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중국 기업 중 처음이다.

어제 오후 여의도 KB금융타워에서 개최된 이번 미팅에는 KB투자증권 ECM본부를 이끌고 있는 최성용 상무와 신광화기계유한공사 쉐펑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월 KB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신광화기계유한공사는 중국 장수성에 위치한 오토바이 부품업체로 조향장치와 쇼바부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혼다와 장강그룹, 금성그룹 등 세계적인 기업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내에서 12%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73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신광화기계유한공사는 높은 기술력뿐 아니라 제품에 대해 꾸준한 연구를 하는 건실한 기업"이라며 "이번 킥오프 미팅을 통해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게된 만큼 해외 IPO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투자증권은 해외기업 IPO 시장점유율 30%이상을 차지한다. 현재까지 신광화기계유한공사 외에도 산하오차유한공사, 신원국제유한공사 등 중국 제조업 기업 3곳과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기업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오는 2분기부터 실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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