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사전투표율 2시 기준 3.33%…2014년 지방선거보다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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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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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이 3.3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총 4210만398명의 선거인 중 140만3163명이 투표를 마친 것이다.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로 5.88%를 기록했다. 이어 전라북도(5.14%)와 경상북도(4.34%) 등의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투표율이 2.69%에 그쳤다.

이는 2014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오후 2시 기준 투표율(2.9%)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이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 동안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사전투표제는 앞서 2013년 4·24 재보궐 선거 당시 처음 도입된 이후, 같은 해 10·30 재보선과 2014년 6·4 지방선거 등 총 3차례 실시됐다.

2013년 약 5% 수준에 그쳤던 사전투표율은 제도가 안착되기 시작하면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11.5%까지 크게 뛰었다.

선관위는 이번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국 읍·면·동사무소와 서울역, 용산역, 인천국제공항 등에 사전투표소 총 3511곳을 설치해 운영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그간 번거로웠던 사전 신고절차가 이번 사전투표부터 생략됨에 따라 선관위는 예상 사전투표율이 10%를 상회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의 투표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번 총선 홍보대사인 아이돌 걸그룹 AOA의 설현 등도 이날 오후 사전투표에 참여할 계획이다.
 

서울 성북구의 한 사전투표소. 한 선거인이 본인확인 후 투표용지를 수령하고 있다. [사진=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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