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최지만, ML 첫 타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08 14: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텍사스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최지만(25·LA 에인절스)는 메이저리그 첫 타석을 소화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앤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1회 무사 1루에서 2루 땅볼 후 상대 2루수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던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첫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산티아고를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에서 2루수 옆으로 빠져 나가는 안타를 마크했다. 상대의 수비 시프트를 빠져 나가는 절묘한 안타였다.

3-3으로 맞선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에 섰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 조 스미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130km 슬라이더에 오른쪽 장단지를 맞아 출루했다. 시즌 두 번째 몸에 맞는 공. 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2010년 미국에 진출한 최지만은 감격적인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섰다. 3-3으로 맞선 9회말 선두 타자로 교체 출전한 최지만은 2볼에서 샘 다이슨의 154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쳤지만 2루 땅볼에 머물렀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후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미국 생활을 시작한 최지만은 지난 6일 9회초 좌익수 대수비로 교체 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에인절스는 3-3으로 맞선 9회 2사 만루에서 나온 알버트 푸홀스의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푸홀스는 개인 통산 18번째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나란히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같은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