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선, 매뉴얼대로 안하면 '정신교육' '감봉' '휴일 무급근무'…어이없는 패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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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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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비앤지스틸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의 갑질매뉴얼이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벌점별 패널티가 더욱 황당함을 주고 있다.

8일 CBS가 입수한 정일선 사장의 '갑질매뉴얼'에 따르면 수행기사들이 매뉴얼대로 하지 않을 경우 경위서는 물론 벌점까지 매겨 패널티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매뉴얼에는 0~10점미만의 벌점을 받게되면 '정신교육'을 받고, 10~20점미만은 '견책', 20~30점미만 '감봉 1개월+휴일 무급근무(7~12시), 30~40점미만 '감봉 2개월+휴일 무급근무(7~19시), 40~50점미만 '감봉 3개월+휴일 무급근무(7~23시), 50점이상 '퇴직'이라고 적혀있다.

특히 정일선 사장은 수행기사가 매뉴얼대로 하지 않을 경우 욕설과 함께 2~3시간 넘도록 혼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황당함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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