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문재인·심상정 빨갱이" 외치자, 김무성 "그런 말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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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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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손범규(고양갑) 김태원(고양을) 후보의 합동 유세를 지원하는 과정에 한 시민이 '빨갱이' 발언을 하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경기 고양) 윤정훈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손범규(고양갑) 김태원(고양을) 후보의 합동 유세를 지원하는 과정에 한 시민이 '빨갱이' 발언을 하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김 대표의 지원 연설 도중 한 시민이 "문재인은 빨갱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상정이도 빨갱이다"라고 말한 것이다.

처음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빨갱이' 언급 때 무시했던 김 대표는 심상정 대표까지 '빨갱이'라는 말이 나오자 "그런말 하지 마라"고 얼굴을 붉히며 시민을 자제시켰다.

그동안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 후보 전국 지원 유세에서 '안보 정당=새누리당'을 강조하면서 '개성공단 폐쇄' 등을 자주 언급한 바 있다.

이날도 김 대표는 "개성공단 중단하자고 했더니, 문재인 대표는 '북한하고 전쟁하자는 말이냐'고 한다"고 말하는 중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안양, 부천, 김포, 고양, 파주 등 수도권 지역의 새누리당 후보의 지원에 나섰다.
 
[영상=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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