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카카오의 게임 퍼블리싱 브랜드인 카카오게임 S의 첫 출시작 '원(O.N.E)'이 사전예약 오픈 이틀 만에 참가자수 20만을 가볍게 돌파하며 초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원의 사전예약 참가자수는 역대 카카오게임으로 출시된 RPG들 중 가장 빠른 증가세다. 다양한 액션 RPG 장르에서 원이 내세운 '수호'. '습격', '복수', '수배' 라는 차별화된 콘텐츠에 대한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여타 RPG들이 사전예약 단계부터 막대한 물량의 TV 광고와 크로스프로모션을 통해 유저를 모객하는 것과 달리 오직 카카오 플랫폼만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거둔 성과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게임 광고의 홍수로 유명 모델만 부각될 뿐 정작 게임 내용에 대한 기대감 부여가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며 "원은 복수라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인지도 높지 않은 외국인 모델을 활용해 게임의 콘셉트를 반전으로 드러냄으로써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사전예약 20만 돌파를 기념해, 4월 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사전예약에 참가한 유저들 중 자신의 예약 순번에 숫자 '1'이 들어간 인증샷을 카카오게임 공식 페이스북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특별한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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