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금 투자·소장가치 더한 '불리온 메달'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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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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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오는 6월 호랑이 불리온 메달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중국,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주요 조폐국이 선보인 불리온 코인(지금형 주화) 사업에서 착안해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인 호랑이를 주제로 공사의 압인제조 기술과 특수 위변조방지 기술을 적용한 불리온 메달을 매년 정례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불리온 코인은 기념주화와 달리 금이나 은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지금 주화를 말한다.

호랑이 불리온 메달은 기존 공사에서 출시된 메달과 달리 금 시세에 따라 판매 가격이 변동되는 구조다. 중장기적으로 순금에 대한 투자 가치를 부여함과 동시에 시리즈 메달로서의 수집가치를 더했다.

메달 앞면에는 호랑이를, 후면에는 세계에서 과학적인 문자로 인정 받고 있는 한글을 활용해 한반도를 형상화해 표현했다.

아울러 위변조 방지를 위해 조폐공사의 고유 홀마크와 보는 각도에 따라 글자가 변화되는 특수 기술인 잠상기법을 적용했다.

또한 공사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금 순도(Au 999.9) 및 정확한 중량을 보증한다.

조폐공사는 공사 최초의 불리온 메달에 대한 수집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프루프급 3종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공사는 향후 불리온 메달 사업의 확대를 위해 해외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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