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은 점진적으로 - 뉴욕 연은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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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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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윌리엄 더들리 뉴욕 은행 총재는 세계경제의 성장 전망이 불확실해 미국이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들리 총재는 8일(현지시간) 코네티컷 주 브리지포트 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낮게 유지되는 에너지 가격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지속적인 물가하락 압력이 될 수 있고, 다시 악화된 금융시장 여건 역시 미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더들리 총재의 발언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점진적 금리인상 주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옐런 의장은 지난달 29일 뉴욕 이코노믹클럽연설에서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위험요인들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의 조정은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0.5%로 올린 미국 연준은 지난 1월과 3월에 연속해서 금리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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