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스토리, ML 데뷔 후 4경기 연속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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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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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B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트레버 스토리(24·콜로라도 로키스)가 또 하나의 놀라운 스토리를 썼다.

스토리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6-13으로 졌다.

팀은 졌지만 가장 주목 받은 선수는 스토리였다. 역사적인 홈런은 4회에 나왔다. 1사 상황에서 스토리는 콜린 레아의 초구를 걷어 올려 좌측 폴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라이언 부처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스토리는 4경기에서 타율 3할6푼8리 6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이다. 콜로라도 로키스 홈페이지는 “스토리는 1971년 윌리 메이스, 1998년 마크 맥과이어, 2011년 넬슨 크루즈, 2013년 크리스 데이비스에 이어 개막 후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주인공이 됐다”고 전했다.

트레버는 지난 7일 애리조나전에서 홈런을 치며 1900년 이후 신인 최초로 개막 후 3
경기 연속 홈런을 쳐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1900년 이전 메이저리그 경기는 자세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2011년 1라운드(전체 45순위)에서 콜로라도에 지명돼 프로생활을 시작한 스토리는 마이너리그 537경기에서 70홈런을 쳤다.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스토리다. 그가 써내려갈 스토리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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