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제유가 반등에 상승 마감...다우 0.20%↑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00포인트(0.20%) 상승한 17,576.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8%) 오른 2,047.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2포인트(0.05%) 높은 4,850.6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국제유가가 반등함에 따라 에너지주가 상승하면서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에너지주는 2.02% 이상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금융주와 산업주, 소재주, 기술주, 통신주, 유틸리티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도 에너지 관련 종목인 쉐브론과 엑손모빌이 각각 1% 넘는 강세를 보였다.

전체적인 상승폭은 1% 미만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전체 지표가 나올 때까지는 큰 상승폭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89% 하락한 15.3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