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사전투표율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일과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ㆍ면ㆍ동마다 설치된 3511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4210만398명의 유권자 중 513만1721명이 투표해 총선 사전투표율은 최종적으로 12.19%로 집계됐다.
총선 사전투표율이 제일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유권자 156만7192명 중 29만5471명이 투표해 총선 사전투표율이 18.85%를 기록했다. 총선 사전투표율이 그 다음으로 높은 지역은 전라북도로 유권자 152만32명 중 26만3274명이 투표해 총선 사전투표율이 17.32%를 기록했다.
총선 사전투표율이 제일 낮은 지역은 부산광역시로 유권자 295만2961명 중 29만206명이 투표해 9.83%의 총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야당 텃밭인 호남 지역에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경쟁 때문에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투표율이 올랐고 여당 텃밭인 영남 지역에선 공천 파동으로 유권자들이 여당에 실망해 투표장에 가지 않은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이런 추세대로라면 제20대 국회의원 총선은 여당에 불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