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 근현대사를 소개하는 박물관 기자단이 출범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용직)은 지난 8일 박물관의 다양한 활동과 근현대사 관련 콘텐츠를 소개할 '제3기 한걸음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 박물관은 지난 2014년부터 한걸음 기자단을 선발해 왔으며, 올해 선발된 3기 기자단은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개인기자단 12명과 가족 구성원이 함께하는 가족기자단 4팀(10명)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올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한국 근현대사를 소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취재하고, 이를 박물관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올해 처음 선발한 가족기자단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박물관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로 방문하면 좋을 근현대사 관련 장소·행사 등을 소개하게 된다.
이날 유치원생 딸과 함께 발대식에 참석한 문정기(40) 씨는 "평소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한걸음 기자단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가족과 함께 한국 근현대사 공부도 하고 박물관을 즐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용직 관장은 "박물관과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대학생의 젊고 참신한 시각과 가족의 따뜻한 시각으로 소개하게 됐다"며 "우리나라 역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기자단 활동에 임해 달라"고 기자단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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