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17 주민참여예산 10억 제안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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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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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참여를 보장하기 위하여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1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주민참여 제안 사업으로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들이 직접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시민이 직접 선정토록 하는 ‘시민이 주인인 예산제’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공모를 거쳐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2016년도 예산에 21개 사업 8억6천800만원을 편성해 진일보된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공모신청은 4월20일부터 7월8일까지 동 주민센터, 시청 기획예산과, 시홈페이지(www.gm.go.kr)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우편, 팩스, e-메일로도 신청 가능하다.

사업은 ‘행복도시 광명 만들기 오디션사업’과 ‘주민의견 예산반영사업’등 두 분야로 각각 5억 원씩 배분하며, 사업별 최대 1억 원까지 신청가능하다.

‘행복도시 광명 만들기 오디션사업’은 일자리창출, 문화관광, 환경개선사업 등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위주로 지원하며, 동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별로 사업신청을 받는다.

‘주민의견 예산반영사업’은 광명시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주민 생활편익 및 불편해소사업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지원한다.

접수된 사업에 대해서는 타당·실효·중복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 등 선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확정한 후 2017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공모된 사업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해 주민의 의견이 2017년 예산편성에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이 선정되려면 주민제안사업 공모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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