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박병호, 2경기 연속 안타 행진…MIN는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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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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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사진=미네소타 트위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9일)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쏜 박병호는 4경기 연속 출루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타격감을 이어갔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22에서 0.231(13타수 3안타)로 조금 올랐다.

박병호는 2회초 2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에게 삼진 아웃을 당했다. 이어 5회에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팀이 0-7로 뒤진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케네디의 3구째 몸쪽 90마일 패스트볼을 깔끔하게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박병호는 8회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미네소타는 캔자스시티에 0-7로 대패하며 개막 5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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