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북 찾아 큰 절로 지지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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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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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전북도민의 지지가 없다면 정계은퇴와 대선에도 불출마 하겠다”며 “문재인이 밉더라도 우리 후보들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4.13총선 마지막 주말인 지난 9일 전북을 찾아 전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과 함께 큰 절을 올리며 전북도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데 이어 익산 영등동 인디언 사거리에서도 후보 유세차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전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더민주전북도당]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김대중 대통령 3남인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정읍과 전주, 김제, 익산 등을 차례로 돌며 투표참여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앞과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박근혜 정권 3년 동안 우리 국민들의 삶은 나빠진 정도가 아니라 거의 절망 상태다”면서 “경제성장률은 사상 최저로 떨어지고 실업률은 사상 최고로 높아지고 가계부채 1200조․국가부채 1300조는 사상최대‘라며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정책 실패를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 정권은 우리 경제를 살릴 능력이나 방안을 가지고 있지 않다. 지금도 재벌․대기업․부자중심의 경제정책을 펴고 있어 경제성장을 해도 그 혜택이 중산층․서민에게 돌아오지 않는다”면서 “그 해답은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경제민주화’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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