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3주연속 2위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10일 일본 효고현 하나야시키GC(파72)에서 끝난 JLPGA투어 시즌 여섯째 대회인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오픈’(총상금 6000만엔)에서 3라운드합계 10언더파 206타(67·68·71)로 스즈키 아이(일본)와 함께 2위를 차지했다.
기구치 에리카(일본)는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신지애는 올들어 JLPGA투어 다섯 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톱10’에 들었다. 특히 최근에는 3주 연속 2위를 했다. 신지애는 2주전 아크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와 지난주 야마하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그에 앞서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는 공동 3위,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는 공동 8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2위 상금 474만엔을 획득, 시즌 상금이 2953만엔으로 불어났다. 신지애는 이 대회에 불참한 테레사 루(대만)와 김하늘(하이트진로)를 각각 약 130만엔, 310만엔 차이로 제치고 시즌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신지애의 올시즌 목표는 JLPGA투어 상금왕 등극이다.
전미정(진로재팬)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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