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페루가 2016 월드 트래블 어워드(2016 World Travel Awards) 37개 분야에 후보로 지명돼 눈길을 끌고 있다.
페루관광청에 따르면 ‘여행업계의 오스카 상’이라고 불릴만큼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페루는 ‘최고의 어드벤처 여행지’, ‘최고의 미식 여행지’, 최고의 문화 여행지’ 등의 주요 항목에 이름을 올렸다.
페루의 수도 리마 역시 ‘남미 최고의 여행지’, ‘최고의 출장지’, ‘최고의 도심 휴가지’ 등 다양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민간 부문에서는 리마의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이 ‘남미 최고의 공항’ 후보에 올랐다.
관련기사
마갈리 실바(Magali Silva) 페루관광청장은 "지금까지 매년 월드 트래블 어워드의 다양한 부문에 페루가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올해 37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됐다는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페루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수많은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페루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2012년부터 4년 연속 ‘남미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 꼽힌 바 있다.
올해의 수상자는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