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권오중, 3년만에 아이들과 재회…'만감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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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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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사진=에이스토리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아이가 다섯’에서 권오중이 3년 만에 아이들과 만난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제작진이 10일 권오중(윤인철 역)이 소유진(안미정 분)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 아이와 재회하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권오중은 그리워하던 아이들과의 만남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소유진을 따라나온 아이들은 권오중을 발견하고 그의 품에 안겨 있으나, 부모의 이혼사실을 알고 있는 정윤석(윤우영 역)은 복잡미묘한 표정으로 권오중을 바라보고 있다. 소유진 또한 여러 감정이 교차되는 슬픈 표정으로 이들을 쳐다보고 있다.

이혼 후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학교 앞까지 찾아가도 나설 수 없는 처지에 멀리서 지켜보는 등 애타게 아이들을 그리워하던 권오중은 소유진의 서슬에 지금껏 말조차 꺼낼 수 없었지만, 차랑 절도사건 합의를 계기로 아이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극 중 권오중은 아내의 친구와 바람난 불륜남으로 많은 질타를 받고 있지만, 아이들에 대한 부성애만큼은 누구보다 강해 한편으로는 시청자들의 안쓰러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오늘 방송에서는 지난번 약속되었던 권오중과 아이들의 놀이공원 행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돌발사고는 일어나지 않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아이가 다섯’ 16회는 오늘(10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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